2004년 EBS 문화사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, 명동의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. EBS 사상 최초로 시청률 1% 돌파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방영 당시인 2004년에도 언론의 극찬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문학 애호가의 사랑을 받아 블로그를 검색하면 바로 최근인 2016년에도 명동백작에 대해 남긴 감상평을 볼 수 있다. 드라마는 명동이 좋아 20년 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명동을 제 집처럼 드나들어 [명동백작]이라는 별명이 붙은 기자 겸 소설가 이봉구와 그의 절친 시인 김수영, 박인환 등을 중심으로 드라마가 진행된다. 그 밖에도 그들의 지인이자 문인인 오상순, 김관식, 전혜린 뿐만 아니라 연극 연출가 이해랑, 무용가 김백봉, 화가 이중섭 등 그 당시 명동에 있던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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